결론은 크롬인가? 저사양 컴퓨터 비발디 브라우저

연식이 오래된 저사양 맥북 사용에 오페라(Opera)브라우저를 줄곧 사용하다가 뒤늦게야 오페라가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말을 듣고 바로 지워버렸다. 그리고 찾은 대안이 비발디(Vivaldi) 브라우저인데 활용성은 글쎄이다.

저사양 컴퓨터에는 그동안 오페라가 최적 이었는데 이제는 사용할 수 없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오페라 브라우저 VS 비발디 브라우저

오페라 브라우저가 중국자본으로 넘어간건 창 아쉽게 되었다.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자본에 굴복하지 않을것이 뭐가 있으랴.. 어쨌거나 운영이 더이상 되지 않아 소유권이 넘어간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참으로 속상하긴 하다.

저사양 컴퓨터 = 오페라(Opera)라는 공식

이 성립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보안적인 측면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완전히 옆 나라를 믿을수 없기 때문이고 주관적인 감정에서 그럴수도 있다. 그러므로 비록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해도 전혀 상관없이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래서 찾은것이 비발디(Vivaldi) 브라우저이다.

약간의 검색만 해보아도 오페라 창립자의 또다른 작품이란걸 쉽게 알 수 있다.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고 국내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것, 그리고 사용 편의성이 과하게(?) 개방되어 개인적인 설정에 따라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는가가 정해진다는거 정도. 쉽게 이야기 하자면 뿌리는 같은데 줄기가 다른정도로 이해하면 쉬울것이다.

특성상 업버전의 간격이 정해전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다.

또한 버그도 있고 매번 수정이 되어 버전업되어 올라오는 것이 관심이 있는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 약간은 오픈소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솔직히 자세히는 알지 못함~~)

현재 맥(Mac) 기준 5.7 버전까지 올라와 있다. 릴리즈는 아래와 같다. (스샷 참고)

비발디 브라우저 릴리즈 정보

기존에 사용했던 브라우저(Opera)를 삭제하고 그에 대응하는 다른것을 찾아 보았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평균적인 종류는 아래와 같다. (네이버 웨일은 저사양컴에 적당하지 않아 제외함)

크로미움 기반의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는 엔진이 같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 사용하는 컴퓨터 브라우저이다. 익스플로러는 공식적으로 지원중단이 되었으므로 논외.

그리고 나머지는 파폭과 비발디, 맥에서만 사용 가능한 사파리가 남았는데 저사양 컴퓨터 오페라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은 고작 이정도에 그칠수 밖에 없다는게 참 씁쓸하긴 하다. 그냥 PC를 살까?

사람들의 평이 좋기 때문에 서두에서 언급한 비발디 브라우저를 사용해 보기로 하였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런것.

뭐 이런것들인데 우선을 설치했을때 작동이 되야 하는것이 우선순위이다. 테스트해야할 현재 사용하는 맥북의 사양이 고전이다. 고전 MacBook Pro이다.

설치OS - Mac Sierra(시에라) 10.12.6 / Intel duo 2.4 / 4GB Ram

맥 시에라 버전의 비발디는 현재 버전(5.7)으로 설치 불가. 마운트 > 설치 > 이용 불가. 결과적으로 OS가 낮기 때문에 현재사용 버전은 설치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엣지 브라우저와도 동일하다. 10.13 이상의 OS가 필요하다.

그래서 릴리즈를 찾아보니 가능한 버전이 있기도 하다.

사용가능한 마지막 버전

맥(Mac) 시에라 버전에 사용할 수 있는 비발디 브라우저 버전은 위의 스샷에 있는것 처럼 5.3 마지막 버전까지이다. 이 버전 이후로는 10.12.6에 사용할수 없다. 직접 설치해 보니 그렇다.

여러가지 버그픽스가 된 업버전이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지원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 이상 구버전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여러가지 오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실제 본인이 비발디 5.3 최종 버전을 설치해 구동해 본 결과는 심히 실망스럽다. 일단 제대로 구동이 안된다는 것.

첫 소개 페이지 조차 무지개(로딩)가 생기며 간헐적 멈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것이 아니더라도 왠지 기존의 오페라(Opera)와는 경량의 차이가 있고 불편하다는게 처음 접하는 사람의 공통된 생각일것이다.

결국은 개인설정을 하다가 포기하고 삭제하게 되었다.

그래서 제목에 적은것 처럼 결론은 크롬(Chrome)인가? 하고 적은 것이다. 같은 크로미움 엔진의 마소 엣지 브라우저 같은 경우에는 비발디 처럼 설치 최소사양이라는게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저사양 맥북에서는 설치조자 할 수 없으며 사용할수도 없다.

그렇다고 구 버전의 사파리를 사용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소사양은 있지만 설치가 되고 구동도 되는 크롬 브라우저가 결국 결론이 아니냐는 것이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크롬과 비교하면 한 참 무겁고 대안이 없다.

어땠거나 각자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나 PC에 맞춰 써야 할것 같다. 이건 어떤게 좋다고 해도 개인의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저사양 컴퓨터라면 꼭 이걸써라. 라고 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