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 블로거(Blogspot)의 가장 큰 단점 2가지는 무얼까? 이 블로그는 만든지 오래 되었지만 포스팅한 글은 고작 5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간편한 네이버 블로그나 개방성이 좋은 티스토리를 더 선호하는 이유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구글 블로그 단점 2가지
어떻게 생각하면 단점이 아닐수도 있지만 불편한 점을 보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블로그, 즉 Blogspot의 단점 2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물론 타 플랫폼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 웹상에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대부분 처음 사용자분들은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간편한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이용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두 가지 단점은 이런것이다.
포스트글의 URL 생성부분
1. POST 제목과 상관없는 URL 생성
이 부분은 아마 처음 구글 블로그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볼때 글의 제목을 작성하고 포스팅을 완료해서 업로드 하게 되면 그 글의 주소(LINK)는 웹상에 동일하게 보여지게 되는것이 디폴트이다.
하지만 구글 블로그는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 디폴트 랜덤 주소 링크생성
- 퍼머링크로 포스트 종속 링크 생성(수동)
기본적인 디폴트값은 랜덤하게 구글 블로그에서 알아서 생성하는 것.
여기서 문제점이 드러난다. 글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영어단어나 알파벳의 랜덤 조합으로 글의 URL이 생성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랜덤 생성이 싫은 사람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바로 퍼머링크 부분이다.
2. 매번 지정해야 하는 퍼머링크
일반적인 디폴트 랜덤 주소생성이 싫다면 퍼머링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글의 주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여기서도 조건이 따른다.
- 한글은 인식하지 못함
- 영어를 사용해야 함
- 띄워쓰기보다 대시(-), 혹은 언더바(_)를 사용
퍼머링크 설정 |
편리한 점도 있기는 하지만 매번 포스팅시 제목을 따로 작성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키워드를 뽑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런것을 차치하고라도 불편하고 귀찮은건 사실이다.
주소에 한글 지원과 디스크립션
두 번째는 한글지원의 유무이다.
1. 주소 한글지원
티스토리 같은 경우는 1)숫자, 2)문자 이렇게 구부하여 주소 링크생성의 선택옵션이 있지만 구글 블로그 Blogspot 같은 경우는 무조건 영어이다.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관계로 주소는 영어로 만들어 넣어야 한다.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보아야 하겠지만 구글 SEO를 생각하면 좋은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귀찮은건 변함이 없다.
2. 디스크립션의 분리
디스크립션이라고 한다면 사용자가 서치를 했을 경우 그 결과를 검색엔진에 요약해 보여주는 부분을 말한다. 무척 중요하기도 하고 어떻게 글을 작성하느냐에 따라 SEO점수와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아도 좋다.
디스크립션 설정 부분 |
티스토리 같은 경우는 글의 첫 문단에 주로 이 부분을 적는 반면 구글 블로그는 디스크립션 부분이 따로 분리가 되어 추가로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부분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한 번에 쫙 쓰고 올리는 걸로 끝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역시 불편한 방식이다.
마치며..
어떤것이든 손에 익숙해 진다면 불편하진 않을것이다.
이번에 티스토리 접속불가 사태를 겪으며 다시 보게 되는 구글 블로그, 귀찮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에 두어개씩은 포스팅을 해 두는것이 어떨까.